입시·정책
2027학년도 영재교육 선발 시즌: 지금 열려 있는 일정
2027학년도 영재교육 선발 일정을 광주 사례와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로 정리했다.

2027학년도 영재교육 선발이 시작되는 시기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202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948명을 뽑는다고 2026년 9월 21일 밝혔다(MTN 보도). 같은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지역에서 일반고 3개교 안팎을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공모를 진행하고 있고, 신청서 제출 마감은 10월 16일이다(머니투데이, 2026년 8월 7일 보도). 한쪽은 초·중학생이 신청하는 영재교육원 선발이고, 다른 쪽은 영재학교가 없는 지역의 일반고를 영재학교로 지정·전환하는 제도 변화다. 두 일정은 성격이 다르며, 발표 자료상 각각 12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주요 일정
| 시기 | 내용 | 대상·성격 | 출처 |
|---|---|---|---|
| 9월 18일 | 광주창의융합교육원, 학교 영재 선발 담당 교사 대상 선발 전형 설명회 | 광주 사례 | MTN(9월 21일 보도) |
| 10월 14일 | 경북 영양교육지원청, 영재교육 담당 교사 10명 대상 교사관찰추천제 연수 | 경북 영양 사례 | 한국시사경제(10월 14일 보도) |
| 10월 16일 |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 신청서 제출 마감 | 교육청·지자체·과학기술원 협의체 | 머니투데이(8월 7일 보도) |
| 10월 19~26일 | 광주 영재교육대상자 온라인 접수(GED 누리집) | 광주 사례 | MTN(9월 21일 보도) |
| 11월 중 | 과기정통부의 영재학교 후보 평가 | 3개교 내외 선정 | 머니투데이(8월 7일 보도) |
| 12월(예정) | 광주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 영재학교 최종 지정은 12월경 예정 | 광주 사례 / 공모 대상 7개 지역 중 3개교 내외 | MTN, 머니투데이 |
광주 사례: 누구를 몇 명 뽑고, 어떻게 신청하나
MTN 보도에 따르면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수학·과학·융합·사사·발명 5개 분야에서 초등학생 724명과 중학생 224명, 모두 948명을 뽑아 50개 학급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영재교육원과 광주 지역 15개 거점학교에서 진행된다. 선발 대상은 광주 초·중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2012~2017년생이다. 신청은 10월 19~26일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고, 선발은 단위학교 교사의 관찰·추천을 거쳐 영재성 검사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최종 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에 대해 교육원은 학생이 관심 분야의 탐구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분야별 심화·탐구 수업, 창의적 산출물 제작과 발표, 현장체험학습, 진로특강과 멘토링이 포함된다.
이 선발에서 눈여겨볼 점은 학교 안의 교사 관찰·추천이 선발 절차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 단계를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다른 지역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
교사관찰추천제는 무엇을 보는가
한국시사경제에 따르면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6년 10월 14일 관내 초·중학교 영재교육 업무 담당 교사 10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교사관찰추천제 연수를 열었다. 연수는 '영재의 판별과 교사관찰추천제의 이해'를 주제로 학교추천위원회와 선정심사위원회의 역할, 체크리스트 활용법, 관찰 선발 단계를 다뤘다. 영재성발달기록부 소개와 GED 시스템으로 관찰추천을 적용하는 방법, 2027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영재교육 추진 방향도 공유됐다.
연수에서는 사교육 기회가 적은 읍·면 및 분교 지역 학생,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처럼 재능이 잘 드러나지 않던 학생을 적극 발굴하는 교사의 관찰이 강조됐다. 최원혜 교육장은 "영재교육의 출발점은 학생들의 타고난 잠재력과 성장의 가능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찾아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는 무엇이 다른가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8월 7일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8개 영재학교가 운영 중이고, 이 가운데 과학기술원 부설은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뿐이다. 과기정통부는 영재학교가 없는 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충남 7개 지역의 기존 고등학교 중 3개교 내외를 영재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지역별로 학교 1곳만 추천할 수 있고, 해당 지역 과학기술원(KAIST, GIST, UNIST, DGIST)이 반드시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육청·지자체·과학기술원은 협의체를 꾸려 운영 계획을 만들어 10월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계획에는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 과학기술원 교수진과 연계한 심화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연구시설 활용 기회가 담겨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11월 중 평가를 거쳐 3개교 내외를 고르고,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12월경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영재학교 전환이 지역의 인재 성장 경로를 튼튼히 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에서 운영 계획을 내는 주체는 교육청·지자체·과학기술원 협의체이며, 학생이 아니다. 선정되면 해당 지역 학생의 진학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
이 글의 한계를 밝혀 둔다. 교육청·교육원 공고문 원문과 과기정통부 발표 원문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기관 발표를 전한 언론 보도(MTN, 머니투데이, 한국시사경제)에 근거했다. 표에서 광주 사례로 표시한 접수·발표 일정은 광주에만 해당하며, 경북 영양의 연수 내용도 해당 지역의 사례일 뿐 모든 지역의 선발 방식이 같다는 뜻은 아니다. 다른 지역의 접수 기간과 대상은 해당 지역 교육청과 영재교육원의 2027학년도 공고로 확인해야 한다.
확인해야 할 것
사는 지역 교육청과 지원하려는 영재교육원의 2027학년도 공고(접수 기간, 대상 학년, 분야)를 각각 확인한다.
학교 단위 일정은 학교 영재 담당 교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학교 밖 청소년도 대상에 포함하는 지역이 있다. 해당 공고의 대상 연령과 신청 방법을 따로 확인한다.
영재학교 지정·전환은 11월 평가와 12월경 지정이 예정되어 있다. 개교 시기와 전형 방식은 이후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강성수 기자,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영재교육 대상자 948명 뽑는다」,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6년 9월 21일. 박건희 기자, 「"우리 동네에 영재학교가?"…일반고 3곳, 올해 영재학교 전환」, 머니투데이, 2026년 8월 7일.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영양교육지원청, 202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교사관찰추천제 연수 실시」, 2026년 10월 14일.